CJ제일제당은 20일 국·탕류를 기반으로 한 간편가정식(HMR) ‘비비고 간편가정식’ 닭곰탕·설렁탕·소고기미역국 3종을 신제품으로 선보였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비비고 가정간편식’이 1~2인 가구를 겨냥한 제품으로서 오래 보관해도 언제든 식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고려하면서 맛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편의성을 위해 상온에 보관할 수 있도록 만들었고 차별화한 기술력으로 재료 본연의 식감과 신선함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식품 제조 전문가부터 경영진, 한식요리사까지 모두 맛 검증에 참여했다.
‘비비고 닭곰탕’은 닭 한 마리와 찹쌀, 마늘 등을 넣고 3시간 동안 우려내어 뽀얗고 진한 국물을 구현했다. 결대로 찢은 닭고기를 풍성하게 담았고, CJ제일제당만의 차별화된 기술로 닭고기의 부드러운 식감을 살렸다. ‘비비고 설렁탕’은 8시간 동안 사골을 우려낸 육수에 큼직하게 찢은 양지살을 넣고 천일염으로 간을 해, 설렁탕 본연의 맛을 살리는데 주력했다. ‘비비고 소고기미역국’은 3시간 동안 직접 우려낸 양지육수와 부드러운 미역으로 만들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찢은 양지살과 참기름에 볶아 고소한 맛과 향을 살린 미역을 사용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신제품 출시로 비비고 가정간편식의 라인업을 9종까지 늘렸다. 앞으로도 지속적 연구개발을 통해 계속 신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주은 CJ제일제당 HMR마케팅담당 부장은 “ ‘비비고 가정간편식’을 앞세워 전체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것은 물론 차별화된 제품들로 시장 패러다임을 바꾸는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비고 가정간편식’은 지난해 6월 출시한 이래 8개월 만에 누적매출 150억원을 달성했다. 출시 첫 달인 6월부터 두 자릿수 점유율(15.9%)을 기록했고 10월과 12월에는 각각 24.6%, 31.2%의 점유율로 1위까지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