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1월 관객수 2,325만명…극장가 기대이상 '설 특수'

37.5% 껑충…매출액 42%↑

'공조' 486만명 동원해 1위

공조공조




더 킹더 킹


설 명절 대작들이 기대 이상의 흥행 실적을 내면서 지난 1월 관객 및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1월 한국영화산업 결산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월 관객 수는 2,325만 명, 매출액은 1,88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관객 수는 634만 명(37.5%) 늘었고, 매출액은 561억 원(42.3%)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공조’는 486만 명, ‘더 킹’은 441만 명을 각각 동원해 박스 오피스 1~2위를 차지해 설 대작들의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또 12월 개봉한 이후 장기 흥행을 이어간 ‘너의 이름은.’(342만명), ‘마스터’(221만 명)과 애니메이션 ‘모아나’(193만 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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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배급사 별 점유율에서는 ‘공조’, ‘마스터’ 등을 선보인 CJ E&M(130960)이 1위를 차지했다. CJ E&M은 1월 한달간 720만 명을 동원하며 관객 점유율 31.0%를 기록했다. ‘더 킹’ 등 6편을 배급한 (주)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는 관객 수 511만 명, 관객 점유율 22.0%로 2위에 올랐으며, ‘너의 이름은.’ 등 2편을 배급한 메가박스(주)플러스엠은 관객 수 351만 명, 관객 점유율 15.1%로 3위를 차지했다. ‘모아나’ 등 2편을 배급한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유한책임회사는 관객 수 235만 명, 관객 점유율 10.1%로 4위를, ‘씽’ 등 8편을 배급한 유니버설픽쳐스인터내셔널 코리아(유)는 관객 수 194만 명, 관객 점유율 8.4%로 5위를 기록했다.

한편 다양성영화에서는 김하늘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이 돋보인 ‘여교사’가 11만 5,000 명을 동원하며 1위를 기록했다. 2016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나, 다니엘 블레이크(감독 켄 로치)’는 2만 8,000명으로 2위에 올랐다. ‘내 어깨 위 고양이, 밥’은 2만 4,000 명으로 3위, ‘매기스 플랜’은 2만 3,900명으로 4위를 ‘단지 세상의 끝’은 2만 3,700명을 동원해 5위에 자리했다.

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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