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버려진 자전거의 재탄생

서울 강서구는 길거리에 버려진 자전거를 정비해 사회복지시설에 기증하는 ‘방치자전거 정비계획’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우선 도로나 지하철역 등 공공장소에 버려진 녹슬고 먼지 쌓인 자전거를 파악해 안내문을 부착, 10일 뒤 방치 자전거로 확정되면 수거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후 고장 난 부품을 교체하고 먼지와 녹 등을 제거해 정비한 후 사회복지시설 등에 기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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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정비나 재조립조차 어려울 정도로 자전거가 망가졌다면, 고철로 매각해 구 세외수입으로 귀속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해 765건의 방치자전거를 찾아내 575대를 수거했다. 올 상반기에 정비가 끝나면 100여 대의 재활용 자전거를 복지시설에 기증할 예정이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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