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정부의 초치를 받은 북한대사관 측이 언론을 상대로 추가적인 입장 표명을 가질 예정이다.
주 말레이시아 북한 대사관 측은 20일(현지시간) 강철 대사가 외교부의 초치를 받고 돌아온 뒤 “오늘 오후 3시 30분쯤 언론을 상대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알렸다.
앞서 말레이시아 외교부는 북한 대사관이 ‘김정남 피살사건’과 관련해 지난 17일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한 것을 문제 삼아 이날 강철 대사를 초치했다.
이날 오전 9시 55분경 말레이시아 외교부를 찾은 강 대사는 약 1시간 30분 뒤 외교부를 빠져 나왔다.
강 대사 측은 “어떤 이야기를 나눴냐”고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서둘러 외교부를 떠났다.
/유창욱 인턴기자 ycu092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