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절약과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2011년부터 시행된 이 날 행사에는 이른 아침부터 교복을 구입·교환 하려는 부모와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한 학부모는 “한창 성장 중인 아이들이라 매년 교복을 새로 마련하려면 상당히 부담스러운데 올해도 저렴하게 좋은 교복을 구매할 수 있어 부담을 덜었다”고 좋아했다. 친구들과 함께 교복을 구매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김모(15·여)학생은 “블라우스와 스커트만 필요했는데 직접 와서 잘 맞는 것을 고를 수 있어서 좋았다”며 “지난해 입었던 스커트랑 교환하니 자원도 절약한다는 생각이 들어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이날 교복 판매 수익금 520여만원은 전액 불우이웃돕기, 장학금 전달 등에 사용된다. 남은 교복은 기흥구 나눔장터, 수지 녹색가게 상설매장 등에서 소진시까지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