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유니슨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1,603억원, 116억원으로 큰 폭의 턴어라운드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동서발전, 남동발전과 진행 중인 영광풍력, 정암풍력 두 프로젝트가 올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건설되기 때문이다. 동서발전과 남동발전은 한전자회사 중 석탄발전 비중이 높은 대표적인 발전사업자들이기 때문에 REC와 탄소배출권의 가격상승에 민감하다.
보고서는 RPS, 탄소배출거래제 등 규제정책들이 본격 효과를 내면서 한전 발전자회사의 풍력에 대한 수요는 구조적인 증가 추세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했다. 유니슨도 2019년까지 납품이 확정되거나 가능성이 높은 국내외 풍력단지를 약 450MW(7,500억원 수준) 확보하고 있어 중장기 실적개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