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TJ미디어, CJ디지털뮤직과 VR노래방 사업협력 MOU 체결

VR(가상현실) 을 통해 새로운 노래방 즐길거리 제공

VR노래방으로 동전노래방의 붐을 이를 차세대 놀이문화 트렌드 구축

21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TJ미디어 본사에서 윤나라 TJ미디어 부사장과 이동헌 CJ디지털뮤직 본부장이 VR노래방 사업협력 MOU를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TJ미디어21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TJ미디어 본사에서 윤나라 TJ미디어 부사장과 이동헌 CJ디지털뮤직 본부장이 VR노래방 사업협력 MOU를 체결한 후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TJ미디어




TJ미디어가 CJ디지털뮤직과 함께 가상현실(VR)노래방 사업에 나선다.

TJ미디어는 21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본사에서 CJ디지털뮤직과 차세대 VR노래방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사업화에 함께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동전노래방에 이어 VR노래방을 새로운 놀이문화 트렌드로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CJ디지털뮤직은 CJ E&M이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를 활용해 방송과 라이브 공연 등을 VR 콘텐츠로 제작하고, TJ미디어는 VR을 구현할 수 있는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노래방에 맞게 적용하는 일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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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미디어는 VR이 노래방산업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라 판단해 지난해부터 VR 관련 기술과 콘텐츠 확보를 추진해 왔다. VR을 노래방기기에 구현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가능해 보였지만 지속적인 VR콘텐츠 확보가 관건이었고 이를 CJ디지털뮤직에서 공급하게 됐다. VR노래방이 구현되면 노래방 이용자가 직접 콘서트현장의 가수가 돼 수많은 관객의 열띤 호응 앞에서 노래를 하는 것처럼 느끼는 새로운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윤나라 TJ미디어 부사장은 “이번 MOU체결로 CJ디지털뮤직과 고품질 VR서비스를 함께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VR콘텐츠를 공급받을 수 있어 빠른 상용화가 기대된다”며 “노래방 이용객들이 노래하는 즐거움을 더욱 배가시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가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백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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