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PB도 프리미엄이 대세…갤러리아, 종가집 비법 된장·고추장 출시



저가 상품의 대명사였던 자체제작(PB) 제품이 프리미엄 제품으로 재탄생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는 22일 경북 영주 종가집에서 6대째 전해 내려온 전통 방식으로 생산한 ‘고메이 494 된장·고추장’ 자체브랜드(PB) 신상품(사진)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PB 상품의 원산지인 경북 영주 ‘무수촌’은 소백산 자락 청정 지역에 위치, 인근에 축사와 화학 물질 등의 오염원이 없는 깨끗한 환경을 자랑한다. 이 곳 무수촌에서 옥천 전(全)씨 종갓집 셋째 며느리인 박소율 촌장이 500년된 고택에서 전통 수제방식을 고수하며 된장·고추장 등 전통 장맛을 6대째 지켜오고 있다.

갤러리아 고메이 494 된장·고추장 PB 신제품은 물 맑고 공기 좋은 영주에서 당해 수확한 최고급 농산물만을 엄선, 다른 상품들과 차별화했다. 고메이 494 된장은 대두 중에서 국내 최고급이라 평가 받는 영주지역 특화상품 ‘부석태’ 콩으로, 고메이 494 고추장은 영주 특산물인 사과와 엄선된 태양초 고추를 사용해 만들었다.


한편 한화갤러리아는 지난해 11월 경북 울진 금강송면에서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햇참깨와 햇들깨로 330병만을 생산 및 판매하는 ‘고메이494 유기 참기름과 들기름’ PB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당시 출시한 한정 수량 상품은 판매 개시 일주일만에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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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성 한화갤러리아 F&B팀의 바이어는 “생산지역의 자연환경과 숙련된 장인 생산자를 찾기 위해 생산과정인 수매지 선정부터 포장까지 세심하게 공을 들였다”며 “우리나라 최고의 명품 된장, 고추장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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