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박희연 PD와 백종원, 양세형, 이규한, 윤두준이 참석한 가운데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백종원의 첫 여제자인 남상미는 KBS 드라마 ‘김과장’ 촬영관계로 아쉽게 불참했다.
윤두준은 ‘집밥 백선생3’에 출연한 것에 대해 “제 나이가 29세지만, 아직도 부모님 눈에는 아홉살 막내 같은 나이”라며, “그동안 라면 정도 말고는 한 번도 부모님에게 요리를 해드린 적이 없는데, 이번에 요리를 배워서 부모님에게 직접 집밥 한 끼를 대접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양세형은 “동생하고 둘이서 같이 집에서 밥을 잘 해먹는데, 제가 중학교 때 요리학원도 다녔고, 국이 없으면 밥을 못 먹어서 그런지 국을 잘 끓인다”며, 요리를 해서 동생하고 같이 맛있고 따스한 집밥을 해먹고 싶다고 밝혔다.
이규한은 “제 자신에게 대접하고 싶다”며, “배우로서 몸을 유지하기 위해 일반적인 식사를 잘 못하고 닭가슴살 등 다이어트식을 주로 먹었는데, 최근에는 나이도 먹고 금연도 하며 먹는 재미에 눈을 뜬 상태”라며 “얼마 전 매운 음식 먹다가 된통 혼난 경험이 있어서, 음식에 뭐가 들어가는지 직접 내가 배우고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첫 여제자인 남상미에 대해서는 백종원이 “여제자라고 해도 요리실력은 지난 시즌의 김국진씨 수준”이라며 네 명의 제자 중 남상미의 요리실력이 가장 별로였다고 밝히기도 했다.
tvN ‘집밥 백선생3’에서 백종원은 고물가 시대에 주변에서 싸고 구하기 쉬운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생활 초밀착형 집밥 레시피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집밥 백선생3’는 14일 첫 방송에서는 시청자 이벤트 ‘출장 백선생’을 선보인 것에 이어 21일부터 매주 화요일 밤 9시 40분 본격적인 네 제자들의 요리수행기를 선보인다.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