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발표한 ‘인터넷이용실태조사 통계’에 따르면 2016년 우리나라 가구 컴퓨터 보유율은 75.3%를 기록했다. ‘컴퓨터’는 데스크톱·노트북 컴퓨터나 스마트패드(태블릿)를 가리키며, 스마트폰은 포함하지 않는다.
가구 컴퓨터 보유율은 2000년 71.0%에서 2001년 76.9%, 2002년 78.6%로 늘어난 뒤 대체로 증가세가 지속됐다가 2012년 82.3%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스마트폰이 보급돼 이용자들이 집에서 PC 대신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해 컴퓨터 보유율은 전년 대비 1.8% 포인트 더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