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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靑, '朴대통령 사임설' 검토한 것으로 들린다"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대표단·4개 상임위원회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22일 오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원내대표단·4개 상임위원회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일각에서 거론되는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결정 전 박근혜 대통령 사임설’에 대해 “이 문제에 대해선 이미 청와대에서도 검토를 한 것으로 들린다”고 22일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대통령은 현재로서는 하야라든지 자진사퇴에 대해선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보도가 청와대에서 나오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걸 다시 해야 할지는 저희가 연구를 좀 해보겠다”며 “이렇게 돼서는 어떻게 가도 국론분열과 국정안정에 도움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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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도 “이 문제는 조건이 있다. 대통령의 자진 하야와 여야의 정치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면서 “만약 그렇지 않으면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과를 기다리고 그 이후에 발생할 수 있는 국론분열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치권이 힘을 합쳐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다만 여당이 청와대와 이런 논의를 하느냐는 질문에는 “지금 그런 의사 전달은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이세영 인턴기자 sylee230@sedaily.com

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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