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서울모터쇼 "자율자동차의 미래 보세요"

내달 31일 킨텍스서 개막

27개 완성차브랜드 32종 신차 선봬

기아차 스팅어…쌍용차 Y400 공개

기아차 스팅어기아차 스팅어


제11회 서울모터쇼가 다음달 31일부터 열흘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2년 만에 열리는 이번 쇼에서는 기아차의 스팅어를 비롯해 총 32종의 신차들이 첫선을 보인다. 자율주행차와 친환경차 등 차세대 차량도 타 볼 수 있다.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는 2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7 서울모터쇼’ 참가업체와 행사 계획 등을 밝혔다.

도요타 프리우스 프라임 플러그인하이브리드도요타 프리우스 프라임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미래를 그리다, 현재를 즐기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서울모터쇼에는 현대·기아·한국지엠 등 국내 9곳과 닛산·랜드로버·렉서스 등 해외 18곳 등 총 27곳의 완성차 브랜드가 참가해 300여대의 차량을 선보인다. 첫선을 보이는 신차는 세계최초 2종과 아시아 최초 17총, 국내 최초 13종 등 32종이다.


현대차와 쌍용차가 세계 최초 모델을 이번 모터쇼에서 내놓는다. 현대차는 새로운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코나(프로젝트명 OS) 혹은 그랜저 IG 하이브리드 중 하나를 처음 선보인다. 쌍용차는 렉스턴 후속모델로 알려진 Y400(프로젝트명) 양산 모델을 공개한다. 기아차는 지난달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호평받았던 고성능 세단 스팅어를 아시아에서 처음 선보이고 한국GM은 올해 출시 예정인 전기차 볼트(BOLT)를, 르노삼성은 소형 해치백 클리오를 소개한다. 해외 브랜드 중에서는 도요타의 프리우스 프라임 하이브리드, 메르세데스벤츠의 E클래스 쿠페 등이 국내 시장에서 첫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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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등장할 신개념 자동차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도 이번 서울모터쇼 특징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자율주행차 부문으로 네이버가 개발 중인 자율주행차를 전시하면서 자율주행차량의 데이터 수집 과정을 영상으로 시연하고 완성차 업체들도 자율주행기능 탑재 차량을 소개한다. 킨텍스 주변의 일반도로에서는 서울대 차량동역학 및 제어연구실이 개발한 자율주행차 시승행사도 한다.

다만 아우디와 볼보 등 글로벌 업체와 슈퍼카인 페라리·람보르기니 등이 빠진 점은 서울모터쇼의 아쉬운 점이다. 오는 5월께 국내 시장에 처음 전기차를 출시하는 테슬라 역시 참가하지 않는다.

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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