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日 외무상 "다케시마, 역사적·국제법상 일본 고유영토"

우리 국토의 동쪽 끝 독도를 지키는 독도경비대 대원들이 지난 14일 동해를 응시하며 경계근무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우리 국토의 동쪽 끝 독도를 지키는 독도경비대 대원들이 지난 14일 동해를 응시하며 경계근무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이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는 역사적 사실에 비쳐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히 일본 고유의 영토다”고 주장했다.

22일(현지시간) NHK 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외무상은 이날 열린 중의원 예산위원회의 분과회에서 “한국의 다케시마 점거는 국제법상 아무런 근거가 없는 채 행해지고 있는 불법점거”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제법에 따라 냉정하고 평화적으로 분쟁을 해결할 강한 결의를 가지고 있다”며 “한국 측에 (일본이 다케시마 불법 점거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을 확실히 전달해, 대국적 관점에서 냉정하고 끈질기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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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일본 시마네현은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해, 매년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날 기념식에 차관급인 무타이 순스케 내각정무관을 파견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다케시마의 날에 일본 정부 인사를 파견한 것은 아베 2차 내각 집권 직후인 2013년부터 올해까지 총 5번째다.

/이세영 인턴기자 sylee230@sedaily.com

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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