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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외부자들’ 진중권, “집에서 고양이가 기다려서 회식 불참해요~”

‘외부자들’ 진중권이 기자간담회에서 팔불출 고양이 집사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사진=채널A/사진=채널A





22일 오후 서울 상암동 DDMC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채널A ‘외부자들’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김군래 PD를 비롯하여 MC 남희석, 진보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수, 정봉주 전 통합민주당 의원, 전여옥 전 한나라당 의원, 안형환 전 새누리당 의원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외부자들’은 채널A가 선보인 첫 시사 예능 프로그램으로 현안의 중심에 선 내부자들이 보지 못하는 큰 그림을 날카롭게 그려 줄 ‘외부자들’을 통해 정치 사회 등 각 분야의 현안을 짚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시사예능 프로그램으로 방송계의 핫이슈를 불러일으켰다.


이날 방송 녹화 후 항상 회식자리를 갖는다는 남희석의 말에 전여옥 전 의원은 “제가 술도 좋아하고 남자들도 좋아하고 예쁜 우리 작가들도 좋아한다.”며 “ 5,6시간을 녹화하면 배도 고프고 소주가 생각난다. 사람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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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전 의원 또한 “저도 술을 좋아한다. 녹화 날에는 김장을 많이 하기 때문에 간단히 아침 식사만 하고 아무것도 먹지 못한다. 그래서 끝나면 술을 먹고 긴장을 좀 풀고 간다. 전에는 끝나고 뒤풀이를 한다는 기분이었는데 지금은 술을 먹기 위해 녹화를 한다는 기분이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안형환 전 의원 역시 “아내가 녹화하는 수요일이라도 술을 안 먹는다고 좋아했었는데 지금은 녹화 날인 수요일도 술을 먹고 들어간다. ”고 말했다.

반면 진중권 교수는 “저는 처음 회식자리에 한 시간 반 정도를 앉아있었는데 그 이후로 한 번도 안갔다.”며 “집에 예쁜 암고양이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집으로 간다.”고 말해 충성도 높은 고양이 집사의 모습을 보였다.

한편 화요일 밤 11시 사시 예능 강자로 떠오른 채널A의 ‘외부자들’은 12월 말 첫 방영 이후 오는28일 방송으로 10회를 맞이한다.

/서경스타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

문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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