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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은메달, 심석희 금메달 '메달 갈증' 풀어낸 '쌍두마차' 기대감↑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심석희가 여자 쇼트트랙 1,000m에서 금메달을, 최민정은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심석희는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마코마나이 실내링크에서 열린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0초475의 기록으로 가장 빠르게 결승선을 통과해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함께 레이스를 펼친 최민정은 심석희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지나면서 은메달을 따냈다.


지난 20일 여자 1,500m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심석희는 전날 500m 결승에서 경기 막판 중국의 판커신에게 다리를 잡히는 ‘나쁜 손’ 논란에 휩싸이며 실격돼 금메달 기회를 날렸지만 오늘 1,000m에서 정상에 오르며 ‘쇼트트랙 여제’의 자존심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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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는 2016-2017 시즌 쇼트트랙 월드컵 1,000m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에 그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이번에 ‘금 갈증’을 풀어냈다.

지난 20일 1,500m에서 우승한 최민정도 어제 500m에서 동메달을 따낸 데 이어 오늘 1,000m에서 은메달을 추가하며 심석희와 함께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쌍두마차’ 다운 면모를 뽐냈다.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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