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폴리텍대, 고숙련일학습병행제 통해 4차산업 인재 키운다

인천캠퍼스 출범식 개최, 2019년까지 50개교로 확대

이기권(왼쪽 다섯번째) 고용노동부 장관과 이우영(〃 네번째)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이 22일 폴리텍대 인천캠퍼스에서 열린 기술융합형 고숙련일학습병행제(P-TECH) 출범식에서 참석자들과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제공=폴리텍대이기권(왼쪽 다섯번째) 고용노동부 장관과 이우영(〃 네번째)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이 22일 폴리텍대 인천캠퍼스에서 열린 기술융합형 고숙련일학습병행제(P-TECH) 출범식에서 참석자들과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제공=폴리텍대


한국폴리텍대학이 기술융합형 고숙련일학습병행제(P-TECH)를 도입한다.


폴리텍대는 22일 인천캠퍼스에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P-TECH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P-TECH는 일학습병행제를 통해 기업에 취업한 도제학교 졸업생들이 계속해서 융합형 및 하이테크 최신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예를 들어 인천폴리텍대 금형디자인 학과의 경우 고교 단계에서 금형가공기술을 배운 학생들이 P-TECH를 통해 ‘금형설계’ 등 융합형 기술과 ‘3D 프린팅’, ‘고속가공’ 등의 하이테크 기술을 익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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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학생들은 고교 2학년부터 채용된 기업에서 졸업 후에도 계속 근무하며 현장훈련을 받는다. 또 주말 등을 활용해 인근 폴리텍에서 이론 교육 등 현장 외 훈련을 받아 약 1년 6개월 만에 산업학사 과정을 마치게 된다.

폴리텍대는 오는 3월부터 총 6곳의 캠퍼스에서 P-TECH를 운영할 방침이다. 고용부는 2019년까지 P-TECH 도입 학교를 총 50개교(2,000여명)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P-TECH의 활성화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에도 도움이 된다는 게 폴리텍대의 설명이다. 이 장관은 “고교단계부터 일학습병행제를 시작한 졸업생들을 기업의 핵심인재로 양성하기 위해서는 산업현장의 변화에 맞게 교육훈련의 품질을 높이고 지속적으로 학습근로자의 경력개발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임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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