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바이오니아, 베트남 농수산 기업과 약 10억원 규모 수출 맺어

은나노 콜로이드 제품 3년 간 86만 달러 장기공급계약

베트남 토대로 동남아 농수산 국가로 진출할 것

바이오니아(064550)는 베트남 농수산 전문기업 타니사(Tanixa)와 항균제로 주로 쓰이는 은나노 콜로이드에 대한 86만 달러(약 9억8,000만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3년에 걸친 대량 장기공급계약이다. 타니사는 지난해 바이오니아로부터 항균성 은나노 콜로이드를 구매해 농작물에 항균 비료로 살포, 병충해 방지 효과 등을 확인한 후 이번 구매 계약을 진행했다. 바이오니아가 자체 개발한 항균성 은나노 콜로이드는 한국화학시험연구원으로부터 대장균 및 황색포도상구균 99.9% 살균력을 인증 받은 기술이다. 더불어 화학적 독성이 없어 은 성분으로 세균은 살균하지만 식물 및 동물에는 유해하지 않은 특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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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하 바이오니아 나노바이오사업부장은 “이번 베트남에 항균성 은나노 콜로이드를 공급하는 것은 상업적·기술적으로 의미가 매우 크며, 베트남 공급을 시작으로 전세계 농수산업 국가에 대하여 항균성 은나노 콜로이드를 계속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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