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대표 브랜드 ‘단디포럼’, 올해도 순항한다

22일 올해 첫 단디벤처포럼 개최

향후 투자유치 연계 활동 강화, 벤처·창업 붐 확산할 계획

22일 동서대 센텀캠퍼스에서 부산중소기업청이 올해 첫 단디벤처포럼을 열었다./사진제공=부산중소기업청22일 동서대 센텀캠퍼스에서 부산중소기업청이 올해 첫 단디벤처포럼을 열었다./사진제공=부산중소기업청




부산지역의 랜드마크인 단디벤처포럼이 창업기업의 투자유치와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도 힘차게 전진한다. 부산지방중소기업청(청장 조종래)은 22일 동서대 센텀캠퍼스에서 동서대, 부산TP 등과 함께 ‘2017년 제 1회 단디벤처포럼’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단디벤처포럼은 부산중기청이 지역의 대학생 등 청년들의 벤처·창업붐을 조성하고 창업기업의 투자유치를 도모하기 위해 민·관 협력으로 운영하는 포럼이다. 그간 4년의 운영기간 동안 70여개 기업의 IR 발표를 통해 20여개 기업이 55억의 투자유치(VC 후속투자 포함)에 성공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수도권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엔젤클럽(12개)을 결성하고 팁스(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운영사를 추가로 선정하는 등 지역의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에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명실공히 지역을 대표하는 포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 앞서 조종래 부산청장은 단디포럼 운영진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고 그간 포럼 운영에 공이 큰 운영진들을 격려하고 단디벤처포럼 활성화를 위한 의견들을 적극 수렴했다. 포럼에서는 기술성·사업성이 우수한 4개 기업의 IR(Investor Relations) 발표와 함께 투자·특허·미디어 등 파트별 전문가 특강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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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별 특강에서는 창업기업의 관심도가 높은 ‘크라우드 펀딩 성공 전략’ 등 현장의 최신동향과 성공사례를 시리즈별로 제공해 창업기업의 투자 이해도 등을 높이는데 도움을 줬다.

부산중기청은 지금까지의 성과를 기반으로 투자유치 연계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의 벤처·창업 붐을 확산하는 방향으로 올해 단디벤처포럼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도권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VC심사역 및 전문 엔젤투자자를 초청해 지역의 우수 창업기업을 적극적으로 소개하는 것은 물론 창업선도대학, 청년창업카페 등 찾아가는 단디포럼 개최를 통해 지역의 창업자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설 방침이다.

조종래 청장은 “단디벤처포럼은 벤처창업 인프라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부산지역 청년창업자들이 자발적으로 활발히 운영하는 등 부산의 자랑거리”라며 “이러한 청년창업인들의 열정어린 헌신이 더욱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선도대학 등 창업지원기관과 협력해 창업 및 엔젤·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노력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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