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검 특수부(임관혁 부장검사)는 23일 오전 엘시티 비리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부산지역 모 일간지 사장 C 씨를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C씨는 엘시티시행사 실질소유주인 이영복 회장(67·구속기소)으로부터 법인카드를 받아 1,000만원 가량을 쓰고 접대와 향응을 받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조사에서 C씨를 둘러싼 다른 의혹에 관해서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14일 C씨의 자택을 압수수색 하기 전 C씨 주변 인사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관련 혐의에 대한 진술을 상당 부분 확보한데 이어 압수수색 과정에서 확보한 자료 분석을 끝내고 C씨를 소환했다.
C씨는 검찰에서 “묵비권 행사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