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중국이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중 양측 간 별도 회담 가능성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 팀과 접촉하고 있다“며 미국이 비슷한 의사를 내비쳤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트럼프 정권 인수위원회의 안보 참모였던 제임스 울시 전 중앙정보국(CIA) 국장도 G20 정상회의가 두 지도자가 조기에 회동하기에 적절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SCMP는 트럼프 대통령이 함부르크 G20 정상회의에 불참할 경우 연말 베트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양 정상 간 첫 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위안 펑 중국현대국제관계연구원 부원장은 “두 정상 간 회담이 양국 관계의 방향성과 소통 방식 등을 설정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양국이 단기간에 해야 할 가장 시급한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