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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남 살해 독극물, 신경작용제 VX ‘미국-소련’ 실험실서 개발 '맹독'

김정남 살해 독극물, 신경작용제 VX ‘미국-소련’ 실험실서 개발 ‘맹독’김정남 살해 독극물, 신경작용제 VX ‘미국-소련’ 실험실서 개발 ‘맹독’




북한 김정남 살해 독극물이 신경작용제 VX라는 외신 보도가 나와 이목이 쏠렸다.

24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말레이시아 경찰이 김정남 부검과 관련해 그의 몸 속에서 신경작용제인 VX가 검출됐다고 보도하면서 살해에 독극물이 사용됐음을 알렸다.


김정남 살해에 사용된 독극물인 VX는 1950년대에 미국과 소련의 실험실에서 동시에 개발된 작용제로 지금까지 발견된 작용제 중 독성이 가장 강하며, 얼마나 많은 V 계열 작용제가 개발되어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대표적인 작용제가 VX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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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VX가스는 매우 독성이 강한 신경독의 일종으로 실온에서 기체 상태로 존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치사량은 흡입시 50mg, 피부 접촉시 10mg(1m2 기준). 현재 대량살상무기로 분류되고 있는 화학무기이며 생산이 금지되어 있는 것.

더욱이 영화 소재로도 사용된 바 있는데 지난 1996년 더 록 (영화)에서 미국 해병대 여단장 이 반란을 일으켜 VX가스 4.5 kg가 장착된 무게 25 kg, 사거리 10 km인 M55 로켓을 샌프란시스코에 발사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숀 코너리, 니컬러스 케이지가 VX가스를 저지하는 내용으로 확인됐다.

[사진=YTN 뉴스화면 캡처]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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