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특검, 이재용 부회장 네번째 소환조사

최순실 소환...인사 개입 의혹 관련 김정태 회장 참고인 조사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25일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수사기간 만료를 사흘 앞두고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25일 뇌물공여 혐의로 구속수감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다시 소환 조사했다. 이는 지난 22일 이후 3일 만의 소환 조사로 이 부회장이 구속된 이후 네 번째다.

이날 오후 2시쯤 대치동 특검사무실에 도착한 이 부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 없이 조사실로 향했다.


특검은 이 부회장이 최순실(61·구속기소)씨 일가에 수백억 원대 특혜를 제공한 배경과 K스포츠·미르재단 출연금과 관련 경영권 승계 지원 대가성이 있었는지에 대해 막판 보강 조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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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은 27일 만료인 이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다음 달 8일까지 연장한 상태이며 특검 연장이 불발될 경우 수사기간이 종료되는 오는 28일에 맞춰 이 부회장을 기소할 방침이다.

한편 특검은 이날 ‘비선 실세’ 최씨를 16일 만에 또 다시 소환했다. 또한 최씨의 정부 인사 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조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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