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재차 소환했다.
25일 박 특검팀은 서울구치소에 구속수감 중인 이 부회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선 17일 이 부회장이 구속된 후 4번째 소환조사로 특검팀은 얼마 남지 않은 수사기간 동안 막판 보강작업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죄를 입증해 낸다는 방침이다.
이 부회장은 출석하면서 대가성을 부인하는지, 강요 피해자라고 생각하는지 등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 아무런 답변 없이 조사실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달 28일 특검 수사 기간이 만료되는 가운데 특검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수사 기간 연장신청을 승인하지 않으면 이달 중 이 부회장을 구속기소 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 TV조선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