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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NOW] ‘힘쎈여자 도봉순’ 2회 만에 시청률 5% 돌파…JTBC 금토드라마 시청률 신기록

박보영이 JTBC 금토드라마를 구원했다. ‘힘쎈여자 도봉순’이 불과 2회 만에 시청률 5%를 넘어서며 JTBC 금토드라마 시청률 신기록을 세웠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5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2회는 5.758%(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JTBC ‘힘쎈여자 도봉순’ 박보영, 지수, 박형식 / 사진 = JTBC ‘힘쎈여자 도봉순’ 방송화면 캡처JTBC ‘힘쎈여자 도봉순’ 박보영, 지수, 박형식 / 사진 = JTBC ‘힘쎈여자 도봉순’ 방송화면 캡처




이는 3.829%의 시청률로 JTBC 역대 드라마 첫 회 시청률 신기록을 세운 ‘힘쎈여자 도봉순’ 1회의 시청률보다도 무려 1.929% 포인트나 상승한 수치다.


2014년부터 방송 중인 JTBC 금토드라마가 시청률 5%를 넘어선 것은 ‘힘쎈여자 도봉순’이 처음이며, 2011년 JTBC 개국 이후 방송된 모든 드라마를 합쳐도 5%를 넘어선 것도 2014년 김희애, 유아인 주연의 드라마 ‘밀회’ 마지막회와, 2012년 방송된 이순재, 유동근, 김해숙, 송승환 주연의 주말드라마 ‘무자식 상팔자’ 이후 처음이다. 시청률 기록은 ‘무자식 상팔자’가 기록한 9.2%가 최고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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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쎈여자 도봉순’은 24일 방송된 첫 회에서는 B급 감성이 철철 넘쳐흐르는 CG와 이야기로 박보영(도봉순 역)의 괴력이 어떻게 태어나게 됐는가를 설명하면서, 동시에 박보영을 중심으로 재벌2세에 게임회사 CEO인 박형식(안민혁 역)과 소꿉친구이자 형사인 지수(인국두 역)가 엮이는 모습을 흥미롭게 보여줬다.

이어 25일 방송된 2회에서는 박보영이 박형식의 경호원으로 공식적인 출근을 시작하면서, 박형식과 지수가 박보영을 사이에 두고 삼각관계를 형성하는 조짐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힘쎈여자 도봉순’의 이런 시청률 대박은 박보영을 전면에 내세우며 B급 스타일의 코믹한 로코로 승부를 건 것도 적중했지만, 역시 시간대 이동이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 JTBC는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되던 ‘아는 형님’을 저녁 9시 시간대로 배치하고, tvN 금토드라마에 눌리던 JTBC 금토드라마를 밤 11시에 배치하는 실험을 선보였고 이는 ‘힘쎈여자 도봉순’이 시청률 대박 행진을 바로 이어가며 승부수가 적중했음을 보여줬다.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원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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