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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원라인’ 박병은은 소문난 주당 “집에서 술 마시는 것 외에 다른 할 일이 없어”

영화 ‘암살’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 박병은이 영화 ‘원라인’ 현장 최고의 주당으로 선정됐다.

27일 오전 11시 서울 CGV 압구정에서 양경모 감독과 임시완, 진구, 박병은, 이동휘, 김선영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원라인’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병은이 27일 열린 영화 ‘원라인’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 = 오훈 기자박병은이 27일 열린 영화 ‘원라인’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 = 오훈 기자




‘원라인’에 출연한 배우들은 출연진 중 최고 주당으로 만장일치로 박병은을 선정했다. 이동휘는 박병은에 대해 “보통 술을 즐긴다고 하는데, 박병은은 그냥 술이 친구”라고 말할 정도.


이어서 임시완과 진구의 폭로가 이어졌다. 임시완과 진구가 박병은이 이사를 갔다는 말에 안주를 사 들고 집에 갔는데, 집이 말 그대로 앉으면 벽밖에 안 보일 정도로 가재도구가 제대로 된 것이 하나도 없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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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은 “그래도 나름 복층집인데 2층에는 아직 뜯지도 않은 상자들이 나뒹굴고 있었고, 아래층에는 냉장고와 밥상이 전부였다”며 술을 마시는 것 외에는 다른 걸 할 수가 없는 환경이라고 폭로했다. 심지어 냉장고에도 소주와 막걸리, 백화수복 등 술만 가득했다고.

박병은은 그럼 지금도 그 집에 살고 있냐는 질문에 “그 집에서 자꾸 가위가 눌려서 지금은 다른 집으로 이사했다”고 말해 질문을 던진 사회자 박경림을 더욱 당황하게 만드는 예측불허의 토크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원라인’은 평범한 대학생 민재(임시완 분)가 모든 걸 속여 은행 돈을 빼내는 일명 ‘작업 대출’계 전설의 베테랑 장과장을 만나 업계의 샛별로 거듭나며 신종 범죄에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3월 29일에 개봉한다.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원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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