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지난 2015년부터 추진해온 오미자 6차 산업화지구가 최근 정부 고시로 확대 지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생산과 가공에 이어 유통·체험·관광을 연계해 농가소득을 높이는 6차산업 지구는 기존 문경읍·동로면·마성면에 373㎦ 규모였으나 이번에 산북면·호계면·가은읍·농암면까지 포함해 794㎦로 확대됐다. 6차 산업지구로 지정되면 지역특화발전지구·농공단지 등 지정 의제와 관련법 개정에 따른 규제 특례 및 조세·부담금 감면, 용도지역 등에 따라 제한되는 행위가 허용되면서 토지 활용 폭이 대폭 늘어나게 된다. 문경시는 앞으로 공동으로 활용하는 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지역 브랜드화를 통해 농가소득을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