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농심 ‘너구리’, 35년 만에 ‘볶음우동’으로 변신





농심이 올해 첫 프리미엄 라면 제품을 선보였다. 장수라면 브랜드 ‘너구리’를 볶음 우동으로 바꾼 신제품 ‘볶음너구리’로 3연속 히트를 노린다.


볶음너구리는 쫄깃한 면발과 진한 풍미의 해물맛이 일품인 국물 없는 볶음타입 제품으로, 농심 유일의 해물볶음우동 라면이다. 농심은 최고의 R&D 기술력으로 만든 볶음너구리로 올해 라면시장을 일찌감치 선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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볶음너구리는 면과 스프에 있어 가장 진보된 제품으로 평가 받는다. 먼저 면발은 너구리의 오동통한 면발 형태를 그대로 살리면서도 쫄깃함을 극대화했다. 농심은 센 불에 볶는 볶음면 레시피에 최적화된 면을 개발하기 위해 원재료 구성을 조정하고 여러 방식의 탄성 테스트를 거쳐 더욱 쫄깃하고 꼬들꼬들한 볶음전용면을 구현해냈다.

볶음해물스프는 홍합과 오징어, 새우, 게 등 다양한 해산물을 고추기름에 볶아 만들어 풍부한 해물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볶음고추조미유는 고추와 마늘, 대파 등을 볶아 만든 풍미유로 볶음너구리 특유의 진한 감칠맛과 매콤함을 선사한다. 건더기 스프(건조 후레이크)는 1봉지당 중량이 총 7.8g으로, 일반 라면(2~3g)보다 약 3배 많이 들어있다. 홍합볼, 너구리 캐릭터 모양의 어묵, 미역, 당근 등으로 건더기 스프를 구성했는데 특히 너구리에 빠질 수 없는 국산 다시마를 먹기 좋게 잘라 넣어 식감을 살리고 먹는 재미를 더했다.

농심은 시중의 일반 비빔면과는 차별화된 제품 개발에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기존 여러 비빔라면이 단순히 국물 없는 타입에 초점을 맞춘 별미제품이라면, 볶음너구리는 요리 전문점에서 즐길 수 있는 높은 수준의 맛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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