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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나은 '3월의 신부' 된다

무역업 종사 박봉채씨와 백년가약

배우 이나은 /사진제공=이나은배우 이나은 /사진제공=이나은


KBS 공채 20기 탤런트로 브라운관에 데뷔한 여배우 이나은(36)이 3월의 신부가 된다.

28일 방송계에 따르면 이나은(본명 김경희)씨는 다음 달 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웨딩홀에서 무역업을 하는 박봉채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씨는 “일년이라는 짧은 연애를 끝으로 아름다운 미래를 그리며 평생을 기약하고자 한다”며 “한 사람만을 바라보고 믿어 주는 사람이 되며 항상 고마운 마음으로 서로를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배우 이씨는 KBS 공채 20기로 2003년 데뷔 후 ‘녹색마차’, ‘연예결혼’, ‘투명인간 최장수’, ‘그 여자의 선택’, ‘장밋빛 인생’ 등 인기 드라마에서 조연으로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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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캐나다 이민 여성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김오케’에서 주인공 김옥란 역을 맡아 캐나다와 한국을 오가며 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 출신인 이씨는 중학교 재학 중 우연히 모델에 발탁돼 한국모델협회가 주최한 한국주니어 모델 대회 1위에 올라 현대백화점 전속 모델로 활동하며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러시아로 영화 연출을 공부하러 갔다 무역업을 하게 된 신랑 박씨는 “조각가가 조각을 해도 저보다 더 아름답게 만들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며 “신부 말을 잘 귀담아듣고 그녀가 원하는 것들을 같이 이루고 성취해 가는 삶을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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