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파나진, ‘혈액기반 암 관련 돌연변이 진단키트’ 식약처 품목허가 획득



유전자진단전문기업 파나진이 혈액으로 암 관련 돌연변이를 진단하는 ‘파나뮤타이퍼’ 키트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파나뮤타이퍼는 환자의 혈액 등으로부터 폐암을 포함한 암 관련 돌연변이를 정확하게 검출해내는 기술이다. 실시간 진단 키트를 사용해 병원 현장에서 직접 진단이 가능한 장점도 가지고 있다. 파나뮤타이퍼의 효과와 유용성은 국내 화순전남대 병원과 이탈리아 ISRT 병원 등 국내외 병원 연구진의 임상연구를 통해 확인됐으며, 지난 12월 세계 최고 폐암관련 학회인 세계폐암학회에서 발표된 바 있다.

관련기사



김성기 파나진 대표는 “파나뮤타이퍼는 혈액 등 액체생검을 기반으로 한 검사로 환자의 고통을 덜어줄 뿐 아니라 암의 진행, 재발 여부 및 약제 내성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관찰해 시의적절한 치료를 가능케 하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글로벌 기업인 ‘로슈진단’이 지난해 비슷한 키트로 미국식품의약국(FDA)에 최초 등록한 제품이 있는데 정확성과 사용자 편의성 측면에서 우리 제품이 우위에 있다”며 “연내 미국FDA 시판 전 사전허가를 받아낼 계획”이라고 자신했다.

김경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