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올해 초 애플 주식 두 배 이상 늘려”

WSJ, “버핏의 애플 주식쇼핑 주목해야”

워렌 버핏/블룸버그워렌 버핏/블룸버그




‘억만장자’ 워런 버핏이 27일(현지시간) “올해 초 애플 주식을 두 배로 늘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의 애플 주식은 5,700만 주((약 7조5,600억원)였지만 불과 한 달 여동안 보유 주식이 1억3,300만 주로 증가했다는 것이다.

버핏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아이폰을 끼고 산다”면서 “제품의 연속성은 엄청나며 우리 주변 삶의 중심이 되는 정도 또한 거대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버핏은 지난 25일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기는 쪽’과 ‘지는 쪽’을 집어낼 수 있는 자신만의 능력에 대한 믿음을 재확인한 바 있다.

관련기사



그는 향후 경제 전망과 관련해서도 현재 어떤 버블이 있는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낙관적인 전망을 했다. 그는 “지금 주식 가격은 정말 싸다”며 “4년 후에는 경제가 더 나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이폰 판매가 정체 또는 하강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비관적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버핏이 애플의 지분을 늘린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홍용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