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사진 속 김지훈은 ‘김정남’ 이름표가 붙여진 군복을 입고 환한 미소를 짓는가 하면, 영화 ‘다크 나이트’의 ‘조커’ 분장을 하고 무표정하게 카메라를 바라보기도 했다. 두 장의 사진에서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이며 팔색조 매력을 어필. 특히, 예사롭지 않은 의상들로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그녀를 찾아줘’는 첫눈에 반한 그녀를 찾아 8000km를 날아 온 네덜란드인 ‘얀’이 이태원에서 만난 ‘정남이 형’, ‘익수’ 등 한국 사람들을 만나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당초 전 세계 한류 팬들의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작되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극 중 김지훈은 이태원의 본좌 ‘김정남’으로 분해 ‘익수’(채형원)와 대결구도를 펼치며 ‘얀’(이현재)의 그녀를 찾아 나선다. 이렇듯 큰형다운 듬직함과 더불어 귀여운 허당끼를 동시에 지닌 캐릭터로 열연하여 한류 팬들에게 유쾌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국경이 없는 작은 지구촌 이태원에서 벌어지는 코믹 반전 추리극 ‘그녀를 찾아줘’는 3월 중 KBS월드와 세종학당재단의 한국어?한국문화 학습 누리집인 누리-세종학당을 통해 14회짜리 웹드라마 원본 버전과 한국어 학습 강의가 함께 공개된다. 공중파 하이라이트 버전은 오늘 밤 12시 35분, KBS 2TV를 통해 1, 2부가 연속 방송된다.
/서경스타 문경민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