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8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17년 자유학기제 추진 계획’을 보고했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1학년 1학기나 2학기, 2학년 1학기 중 하나를 택해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제도다. 교육부는 지난해부터 시행한 자유학기제의 호응이 좋다고 판단해 올해부터 전국 모든 중학교(3,208개교, 45만명)로 확대 시행키로 했다. 1학기에는 319개교, 2학기에는 2,891개교가 자유학기제를 운영한다. 교육부는 자유학기제 내실을 기하기 위해 교원 연수, 교사 연구회 활동, 각종 매뉴얼 보급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또 자유학기와 일반학기 연계 운영학교를 지난해 80곳에서 올해 406곳으로 확대해 자유학기제의 성과가 일반학기로 이어지도록 유도하고 내년에는 2학기를 자유학기로 운영하는 자유학년제도 도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