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BPA에 따르면 이번 인센티브 제도는 물동량의 지속적 증가에 무게를 뒀다. 먼저 얼라이언스 재편에 따라 예상되는 부산항 내 타부두 환적화물 증가에 대응해 부두 간 운송료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또 신흥시장에서 환적물동량 증대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베트남, 이란, 파나마 등에 대한 인센티브를 신설하기로 했다. 얼라이언스 재편에 따른 선대의 재배치에 대응하기 위해 선대교체 인센티브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BPA는 전년 대비 40%가량 증가한 390억원을 확보해 부산항 환적화물 1,000만TEU 이상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박호철 BPA 전략기획실장은 “올해 인센티브 제도는 선사의 부산항 기항 시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했던 타부두 환적비용 절감과 얼라이언스 재편에 따른 선대교체 비용지원 확대, 성장잠재력이 높은 신규지역의 환적화물 증대를 중점적으로 고려한 끝에 재편했다”고 말했다.
인센티브 제도에 대한 설명회는 다음 달 3일 오후2시 BPA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