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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 토론’ 위안부 소녀상과 ‘다케시마의 날’ 행사 강행…한일 갈등 해법은?

28일 밤 12시 15분 방송될 MBC ‘100분 토론’에서는 3.1절 98주년을 맞아 현재 한·일 관계를 진단해 보고, 갈등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돌파구를 모색한다.

이 날 방송에는 김열수 성신여대 국제정치전공 교수, 김태우 건양대 군사학과 교수, 양기호 성공회대 일어일본학과 교수,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이 패널로 출연할 예정이다.

MBC ‘100분 토론’ 김열수 성신여대 교수, 김태우 건양대 교수, 양기호 성공회대 교수,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사진제공 = MBCMBC ‘100분 토론’ 김열수 성신여대 교수, 김태우 건양대 교수, 양기호 성공회대 교수, 홍현익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 / 사진제공 = MBC





작년 12월 부산 일본 총영사관 앞 소녀상 설치를 계기로 촉발된 한·일 갈등이 심상치 않다. 일본 대사가 본국으로 소환된 지 40일이 훌쩍 지난 가운데 일본 정부는 독도가 일본 땅이라는 영토 왜곡 교육을 강화하고, 일본 시마네현이 주최한 ‘다케시마의 날(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 행사에 정부 주요 인사를 참여 시키는 등 양국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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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지난 14일, 외교부가 “소녀상 위치가 외교공관 보호와 관련한 국제예양과 관행 측면서 바람직하지 않다”며 부산 소녀상 이전 요청 공문을 지자체에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정부 조치를 거세게 비난하는 동시에 ‘한·일 위안부 협상’ 파기 및 재협상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더욱이 여야 대선주자도 폐기 및 재협상을 요구하고 있어, 다음 정부가 들어서면 재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이는 국제사회에서 신뢰도를 하락시킬 뿐만 아니라, 북핵 문제 등에 대한 한?미?일 3각 공조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100분 토론에서는 일본과의 갈등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서경스타 원호성기자 sestar@sedaily.com

원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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