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미국엔 설설기면서...중국의 추태가 눈물겹네요



▲미국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에 부지를 제공한 롯데의 결정을 놓고 중국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관영 언론은 롯데 뿐만 아니라 한국 기업 전반에 혹독한 경제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민간에서는 한국산 불매운동이 시대착오적인 쇼비니즘(배타적 애국주의)이자 하늘도 꺼리지 않는 무모한 행위라며 비판하고 있답니다. 중국이 과연 진정한 글로벌 리더의 자격을 갖추고 있는지 전 세계가 두 눈을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네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가진 첫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평소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국내 이슈에 초점을 맞춰 돌발적 언행 없이 차분한 어조로 66분간 연설했다고 합니다. 연설이나 토론할 때 자주보이던 특유의 손동작이나 과도한 몸 움직임은 자제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나 CNN방송 등 언론들도 “대통령직을 안정시키려 노력하며 엄숙한 분위기를 풍겼다”면서 모처럼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는데요. 트럼프가 정말로 변한건지, 일회성 변신인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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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은행권의 정기예금 가운데 만기가 1년 이상인 상품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예금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586조9,766억원으로 전년보다 17조4,224억원(3.1%) 늘었습니다. 예금을 기간별로 보면 만기가 1년 미만인 상품은 4.1% 줄어든 반면 1년 이상은 6.6% 늘었습니다. 초저금리 상황에서 이자를 한 푼이라도 더 받기 위한 예금자들의 노력이 눈물겹네요.

논설위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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