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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기념사, 위안부 언급 “취지와 정신 진심으로 존중해야” VS “치욕스런 기념사”

3·1절 기념사, 위안부 언급 “취지와 정신 진심으로 존중해야” VS “치욕스런 기념사”3·1절 기념사, 위안부 언급 “취지와 정신 진심으로 존중해야” VS “치욕스런 기념사”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3·1절 기념식 행사에 참석해 위안부 문제를 말했다.

지난 1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3·1절 기념식 행사에는 황교안 권한대행이 자리했다.


이날 황 권한대행은 당면 과거사 현안인 한일 양국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합의와 관련해 “취지와 정신을 진심으로 존중하면서 실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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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야권은 “가장 치욕스러운 기념사”라며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3·1절 기념사인지 한일수교 기념사인지 헷갈릴 지경”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김경진 수석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황 권한대행의 언동은 위안부 문제 밀실합의에 대한 더욱 강한 의혹을 갖게 한다”고 밝혔다.

한편 황 권한대행은 3·1절 기념식 행사 직전 세종문화회관 귀빈실에서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정당 대표들과 7~8분 회동을 진행했다.

[사진=황교안 페이스북]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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