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7(Mobile World Congress, 이하 MWC 2017)’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5G 기술과 KT 황창규 회장의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 5G 리더의 면모를 발휘했다.
‘5G 너머 새로운 세상(New World Beyond 5G)’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황 회장은 “5G는 빠른 속도, 끊김 없는 연결, 방대한 용량과 함께 ‘지능화’로 차별화된 네트워크”라며 “5G는 위치, 보안, 제어와 같은 솔루션과 빅데이터,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결합된 지능형 네트워크로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창규 회장은 MWC2015 기조연설에서 ‘5G, 미래를 앞당기다(5G & Beyond, Accelerationg the Future)’를 주제로 5G가 만들어낼 미래상을 발표해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KT는 이번 MWC2017에서 세계 최초로 완전한 ‘5G 네트워크 환경(5G End-to-End 네트워크)’도 선보였다. KT가 삼성전자와 공동 개발한 ‘5G 네트워크 환경’은 기지국, 중계기 등 네트워크 장비부터 전체 인프라를 관리하는 코어 네트워크 장비까지 연동해 5G 활용에 필수적인 모든 것을 제공한다.
KT는 5G 기술 기반의 VR, IoT, 빅데이터 서비스 등도 선보이며 이목을 끌었다. 2018년 평창에서 펼쳐질 ‘5G 올림픽’을 5G 네트워크 환경에서 먼저 체험하는 기회로 다시점 스트리밍 서비스 ‘옴니뷰’와 다시점 영상 서비스 ‘타임 슬라이스’, 선수 시점의 영상 ‘싱크뷰’로 색다른 경기 중계를 체험하는 서비스를 소개했다.
이 밖에도 KT 전시 부스에서는 신속한 재난 구조를 지원하는 ‘IoT 세이프티 재킷’, 스마트 헬스밴드 ‘네오핏’, 풀 HD 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하는 CCTV 서비스인 ‘기가아이즈’, 로밍 데이터 기반 감염병 확산 방지 솔루션 ‘스마트게이트’ 등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