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동서양의 움직임과 음악을 수놓은 작품, 무용 '혼합'

국립현대무용단이 동서양의 움직임과 음악을 한 데 수놓은 현대무용 ‘혼합’을 선보인다.

2017년 국립현대무용단의 시즌 개막작인 이 작품은 지난해 프랑스 무용 전문 극장인 샤이오 국립극장에서 초연돼 호평을 받았다. 안무는 지난해 말 취임한 안성수 예술감독이 맡는다.


조선시대 사당패의 남도 민요와 슈만의 피아노 4중주, 아프리카 타악 등 전혀 다른 음악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무용수 5명의 몸짓이 뒤섞인다. 동서양의 춤과 음악의 조합을 통해 마치 춤을 듣고 음악을 보는 듯한 감각의 어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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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무용단은 “이번 작품은 한국적인 것과 한국적이지 않은 것, 전통적인 것과 현대적인 것 이 두가지 요소의 혼합을 보여준다”며 “단순하지만 처음 접하는 혼합이 주는 낯선 감각이 관객들에게 재밌게 전달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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