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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도사' 정봉주, SBS 라디오 입성 "김어준의 대항마 되겠다!"

‘봉도사’ 정봉주가 “김어준의 대항마가 되겠다”며 SBS라디오에 출사표를 던졌다.

‘정봉주가 오는 3월 6일 월요일부터 SBS 러브FM(103.5MHz) 봄을 맞아 ’정봉주의 정치쇼‘를 시작한다. 정봉주는 전직 17대 통합 민주당 의원으로 팟캐스트 ’정봉주의 전국구‘, TBS’정봉주의 품격시대‘, 채널A ’외부자들‘ 등을 통해 TV와 라디오를 종횡무진하며 풍부한 정치 콘텐츠를 쌓아왔다.

/사진=SBS/사진=SBS


정봉주는 “권위주의적 정치인이 되고 싶지 않다. 나는 권위주의를 내려놓고, 사람들과 즐기면서 정치 이야기 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 SBS러브FM’정봉주의 정치쇼‘는 내 스타일 대로, 재미로 무장한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역대 시사방송 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할 것이다. 바쁜 일상 가운데에서 청취자들이 한시간 유쾌하게 웃고 떠들다 보면 무장 해제된 가벼운 마음으로 정치에 관심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SBS러브FM’정봉주의 정치쇼‘가 오전 11시대로 시간을 잡은 것에 대해서도 “오전 11시 시사프로그램은 ’단군이래 최초‘ 일 것”이라며 “2049로 대변되는 젊은 층 그리고 4050 주부들과 함께 정치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라며 “사실 정치라는 것이 조금만 생각해보면 무척이나 우리의 삶과 직결되어 있는 것이다. 우리가 낸 세금이 어디에 어떻게 쓰이고 있는 지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다. 내 지역구 의원이 무엇을 하는지, 대통령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가까이 느껴야 한다. 더불어 다가오는 대통령 탄핵안 최종 결정 문제, 각 정당의 후보 경선 과정 및 후보들의 공약 점검 등 대선 관련 각종 이슈를 어렵고 복잡하지 않게, 재미있고 속 시원하게 이야기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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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요즘 시사라디오로 ‘김어준’이 화제다”고 질문하자 “(김)어준이는 단기전에 강하다. 그의 아침방송을 종종 듣는데 처음과 다르게 요즘 목소리가 지쳐있더라. 하지만 난 장기전에 강하다. 오래오래 할 생각이다. (김)어준이가 내가 라디오를 시작한다는 소식을 들으면 긴장을 좀 할 것이다. 신경 쓰지 않는다. 즐겁고 재미있는 정치이야기 하는데 집중할 것이다. 이제 내가 2049 젊은 시청자에게 강력하게 다가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SBS러브FM‘정봉주의 정치쇼’제작진은 “정봉주는 ‘국내 1호’ 폴리테이너(정치인(politician)과 연예인(entertainer)의 합성어)다. 정치를 웃으면서 전달하는데 타고난 사람이다. 처음 SBS러브FM에서 시사토크쇼를 기획하면서, 기존의 근엄하고 경직된 형식의 토크쇼를 지양하고자 했고 정치를 유쾌하게 풀어나가는 데에는 정봉주 전의원이 가장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폴리테이너’정봉주의 스타일대로 유쾌 통쾌하게 청취자들과 소통하고자 한다. 각종 정치 이슈들을 웃음 속에서 송곳처럼 핵심을 파고들고, 청량감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나가려고 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SBS라디오가 봄을 맞아 새롭게 시작하는 SBS러브FM ‘정봉주의 정치쇼’는 오는 3월 6일 (월)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며, 인터넷라디오 고릴라 앱을 통해서도 청취할 수 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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