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츠버그가 강정호의 비자 발급을 돕기로 했다.
4일 피츠버그의 프랭크 쿠넬리 사장은 강정호에게 신뢰의 메시지를 전하면서 “우리는 강정호가 피츠버그 선수로서 그의 커리어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그가 취업 비자를 발급받을 수 있게 함께 노력할 것이다”고 지원을 약속했다.
앞서 구단 징계도 논의 됐지만 쿠넬리 사장은 “강정호가 미국으로 입국하는 대로 곧장 면담을 갖고, 그의 문제와 앞으로 잘못된 행동들을 어떻게 개선할 지를 논의할 것이다”고 징계는 복귀 이후의 상황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가 다시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고, 대중들에게 용서를 구하게끔 구단이 도울 수 있는 모든 방안을 할 것이다”고 강정호의 복귀에 최선을 다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앞서 강정호와 4년 계약을 맺은 피츠버그 구단은 향후 2년간 11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있으며 2019시즌에는 550만 달러의 구단 옵션도 갖고 있어 강정호의 복귀가 절실하다.
한편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2일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사고(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사고후미조치)를 저질러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바 있다.
[사진 = SPO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