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캐나다 앨버타 대학 연구팀은 AI 포커 소프트웨어 ‘딥 스택’이 프로를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고 미국 과학전문지 사이언스에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딥 스택은 지난해 11~12월 17개국 출신 프로 33명과 각각 일대일로 ‘텍사스 홀덤’이라는 포커 게임을 총 4만5,000번 치렀다. 딥 스택은 일반적으로 상대 포인트의 10배를 차지했다.
포커는 상대의 패를 볼 수 없어 이번 연구 결과로 정보가 불충분한 상황에서도 판단을 내려야 하는 군사 전략, 질병 치료에 응용이 기대된다.
딥 스택은 1,000만 번이 넘는 게임을 학습했으며, 인간의 ‘직관’을 흉내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