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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서울시 ‘초등학교 통학 안전프로그램’ 시행



현대해상이 새학년 새학기를 맞아 초등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서울시와 함께 ‘초등학교 통학거리별 맞춤형 안전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안전 프로그램은 서울시내 43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연중 진행 된다. 도보 통학용 안전지도 제공, 원거리 통학생을 위한 스쿨버스 제공, 안전의식 및 위험대처 능력 향상을 위한 체험교육 등으로 구성돼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가 발표한 ‘어린이 통학로 실태 및 거리유형별 위험도 조사’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며 “법정 의무 기준인 학구 반경 1500m 바깥에서 통학해야 하는 학생의 비율이 15%에 달했고, 통학거리가 증가할수록 실제 학생들이 느끼는 위험도도 증가한다는 점에서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현대해상은 도보가 중심이 되는 학구 반경 내 구역에는 안전한 통학 루트 및 사고위험지점 등을 기초로 제작된 안전지도를 지원하고, 학구 반경을 벗어나 도보가 어려운 원거리 통학생들을 위해서는 스쿨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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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스쿨버스 안전, 교통 안전, 자전거 안전, 소방 안전, 지진대피요령 등 총 9가지 파트로 구성된 체험교육도 제공해 학생들이 몸으로 직접 느끼고 체험함으로써 안전의식을 생활화하고 위험대처 능력을 향상하는데 도움을 주기로 했다.

기민지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장은 “안전지도, 스쿨버스와 같은 통학로 안전 인프라 확충은 물론 사고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안전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이번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이 각종 사고에 대한 위기 대응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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