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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배달] 신곡 '무비', '연출-출연' 비투비…7명의 신사들이 선보이는 멜로 영화 한 편

비투비가 한 편의 영화 같은 타이틀곡 ‘무비(Movie)’로 다시 한 번 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는 비투비의 열 번째 미니앨범 ‘필름(Feel’eM)‘이 공개됐다.




/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사진=큐브엔터테인먼트


지난 해 11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이고 남성미 짙은 모습을 선보인 ‘기도(I’ll be your man)에 이어 이번 앨범 선공개곡 ‘언젠가(SOMEDAY))’로 독보적인 비투비표 발라드의 저력을 보여준 만큼, 타이틀곡을 향한 궁금증과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이러한 기대에 부흥하듯 비투비는 ‘펑키’라는 장르로 음악적인 변신을 시도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무비(MOVIE)’는 비투비 멤버 정일훈의 자작곡으로, 상처 입은 한 여인의 모습에 반한 남자의 이야기를 위트 있게 풀어냈다.


한 편의 영화가 상영되는 듯, 필름이 돌아가는 소리로 시작을 알린 ‘무비’는 건반과 브라스 편곡이 돋보이는 가운데, 들으면 들을수록 빠져드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에 이민혁, 프니엘이 함께 작사에 참여해 각 멤버들의 개성을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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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뻔해 나도 그렇게 널 사랑하길 원해/ 늘 새롭게 남자답게 내 모든 걸 가져도 돼/ 내 시간은 반대로 흘러/늦기 전에 나를 받아줘 니 맘에 상처 아무는 대로’

특히, 뻔한 멜로 영화의 사랑 이야기처럼 낭만적으로 사랑하겠다는 남자다운 가사는 ‘무비’의 킬링 파트로, 에너지 넘치면서도 신사적인 매력을 어필한다.

한편, 이번 앨범은 수록곡 역시 타이틀곡 못지않은 완성도를 자랑하며 다시 한 번 비투비의 음악적인 가능성을 입증했다.

신나는 일렉 기타 리듬에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더해진 첫 번째 트랙 ‘말만 해’를 비롯해서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공허함과 그리움을 비투비만의 감성적이고 아름다운 음색으로 담담하게 풀어낸 R&B 힙합곡 ‘어바웃 타임(ABOUT TIME)’, 좋아하는 이성을 록과 힙합에 비유한 가사가 포인트인 ‘빨리 뛰어’ 그리고 선공개곡 ‘언젠가(SOMEDAY)’까지 곡마다 비투비의 개성을 가득 담아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이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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