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7일 대림산업이 올해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이 5,000억원 이상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기저효과로 인해 유화부문 실적이 전년대비 크게 감소한다고 하더라도 수익성이 양호한 건축부문의 빠른 매출 증가, 플랜트 부문의 원가율 개선 등으로 상승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장문준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대림산업은 지난해 2조7,000억원의 해외수주를 달성했고, 올해는 4조원의 목표를 제시했다”며 “중동지역에서 중장기적으로 발주여력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란에서 수주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할 때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기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