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태극기집회 '삼둥이 문자'에...김진태 "아이들 유명세까지 이용 안해"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트위터 캡처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트위터 캡처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연합뉴스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연합뉴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태극기 집회 독려 문자에 배우 송일국의 아들들인 ‘삼둥이’가 등장했던 일과 관련해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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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갑자기 삼둥이가 내 연관검색어로 올라왔다. 문자에 내 이름이 언급되면 다 내가 보낸 건가?”라며 “난 아이들 유명세까지 동원할 생각 전혀 없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이 문자를 보냈어야 언론이 좋아했을 텐데 미안하게 됐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이미 김 의원은 공식입장을 통해 문자를 보낸 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문제가 된 문자 메시지는 ‘춘천 김진태 국회의원’, ‘제16차 태극기 물결 애국집회’라는 문구와 함께 송씨의 아들들인 ‘삼둥이’ 대한, 민국, 만세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 문자를 본 송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 아이들을 이렇게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아달라”며 “부모로서 간절히 부탁 드린다”면서 문자메시지 대화창 캡처 화면을 올렸다.

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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