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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가공식품 사업 매출 성장 기대 - 하나

CJ제일제당(097950)의 핵심사업부민 가공식품 사업이 올해도 높은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투자는 7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올해 1·4분기 소폭 감익이 예상되지만 핵심사업부 실적은 호조를 지속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1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1·4분기 CJ제일제당의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3조8,688억원, 2,30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매출은 9.5% 늘겠지만 영업이익은 1.1% 줄어든 수치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해 하반기부터 원당 및 대두 투입가가 상승해 올해 상반기는 수익성 훼손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감익의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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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핵심 사업부인 가공식품 부문의 매출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다. 심 연구원은 “설날 선물세트는 대형마트 3사 기준을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HMR 신제품 판맫 호조세”라며 “올해 HMR 내부적인 판매액 타깃은 2,000억원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하반기에 갈수록 기저효과가 가시화하며 견조한 이익 증가를 나타낼 전망이다. 심 연구원은 “가공식품 부문은 중국에서 보폭확대가 기대된다”며 “화북으로 지여 커버리지가 확대되고 만두 증설로 유의미한 매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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