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의 MVP에 박혜진이 선정됐다.
7일 더케이호텔서 열린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시상식에서 박혜진은 기자단 투표 99표 가운데 96표를 싹쓸이하며 정규리그 MVP를 수상했다.
이에 이번 시상식에서 박혜진의 수상은 이미 예견된 것이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올 시즌 35경기에 출전해 평균 35분 37초를 뛰면서 득점 13.54점, 5.11어시스트, 5.7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기록한 박혜진은 우리은행을 역대 최소인 25경기 만에 정규리그 5연패로 이끌었고 승률 또한 33승 2패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승률을 기록하는데 앞장섰다.
이에 네티즌들은 “한국 여자 농구의 커리(골든스테이트)같은 존재”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따.
한편 박혜진은 이번 시상식에서 MVP뿐 아니라 베스트 5 외 3득점상, 어시스트상, 윤덕주상까지 5번 시상대에 올라 명실상부한 여자프로농구의 ‘레전드’반열에 올랐다.
[사진 = WKB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