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물·화제

'서울포럼 2017 기조연설' 루스 MIT CSAIL 소장은

세계 최고 로봇·무인차 전문가

다니엘라 루스 MIT CSAIL 소장. /사진=홈페이지 캡처다니엘라 루스 MIT CSAIL 소장. /사진=홈페이지 캡처




오는 5월 서울경제신문이 주최하는 ‘서울포럼 2017’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하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컴퓨터·인공지능연구소(CSAIL)의 다니엘라 루스(55·사진) 소장에게는 항상 최초와 최고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그는 세계 최고의 로봇·무인차 전문가이자 CSAIL 역사상 첫 여성 소장으로 차세대 정보기술(IT) 연구를 이끌고 있는 인물이다. 그가 소장으로 있는 CSAIL은 55년 역사를 자랑하는 연구소로 소프트웨어를 공유하는 ‘오픈소스’ 개념을 처음 발명해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곳이기도 하다.


미국국립과학재단(NSF)이 젊고 뛰어난 과학자에게 시상하는 커리어 어워드의 수상자이기도 한 루스 소장는 최근 일본 자동차 그룹 도요타의 인공지능(AI) 기반 자동차 프로젝트에도 참여하는 등 AI 보급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15년 다보스 포럼에서는 ‘로봇의 시대’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향후 10년간 일자리의 70%는 컴퓨터와 관련이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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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꿈은 ‘완벽한 로봇 자동화’가 이뤄진 세상이다. 루스 소장은 앞서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가장 흥미롭게 여기는 주제 중 하나는 로봇을 더 값싸고 보급하기 쉬운 형태로 만드는 일”이라며 “다양한 기능을 가진 로봇이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로봇 상용화 시대의 청사진을 밝혔다.

그는 코넬대에서 로봇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현재 MIT에서 로봇공학, 모바일 컴퓨터, 데이터 과학을 연구하고 있다.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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