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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2017 F/W 헤라서울패션위크’ 총감독 정구호, “연임 여부 결정 된 건 없어”

2016 S/S 서울패션위크부터 전면에서 ‘헤라서울패션위크’를 이끌어 온 정구호 감독이 연임 여부에 대해 입을 열었다.

8일 오전 서울시 DDP에서 열린 ‘2017 F/W 헤라서울패션위크’ 기자간담회에서 정구호 서울패션위크총감독은 “연임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4회째 패션위크를 이끌어오고 있는데,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구호 총감독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DDP 살림터 3층 나눔관에서 2017 ‘F/W 헤라서울패션위크’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지수진 기자정구호 총감독이 8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DDP 살림터 3층 나눔관에서 2017 ‘F/W 헤라서울패션위크’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지수진 기자


이어 “그동안 제가 하는 한도 내에서 열심히 했다. 축제의 기본적인 방향성이나 틀을 계속 이어 가는 게 맞을지, 또 다른 혜택을 얻어 나가는 게 맞을지에 대해 고민이 많다. 연임 여부는 ‘2017 F/W 패션위크’ 끝난 다음에 결정할 수 있을 듯 하다.”고 덧붙였다.


정구호 총감독 겸 디자이너는 1997년 여성복 브랜드 ‘구호’를 론칭, 2003년 제일모직이 구호를 인수한 후 2013년까지 제일모직 여성복 사업부 전무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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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서울패션위크를 ‘아시아 No.1 패션위크’로 만들겠다는 비전 하에 해외 홍보를 강화하고 아시아의 디자이너들과 활발한 거래가 이뤄지는 ‘트레이드 쇼’로서의 서울패션위크를 만들기 위해 힘써왔다.

한편,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27일부터 4월 1일까지 6일 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2017 F/W 헤라서울패션위크’를 진행한다.

이번 ‘2017 F/W 헤라서울패션위크’ 는 27일 저녁 7시 둘레길에서 열리는 푸쉬버튼과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라인프렌즈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는 오프닝 패션쇼를 시작으로 40개 디자이너 브랜드와 6개의 기업이 참가하는 서울컬렉션 패션쇼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현대자동차 쏘나타 컬렉션도 어울림광장에서 열린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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