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SKT 5G 로밍 기술, 글로벌 이통사 협의체 연구과제로 채택

[서울경제 포춘코리아 편집부 김병주 기자]SK텔레콤은 자사가 제안한 5G 핵심 로밍 기술이 차세대 모바일 네트워크 연합(Next Generation Mobile Networks·이하 NGMN)의 2017년 연구과제로 최종 승인됐다고 밝혔다.

NGMN은 지난 2006년 차세대 네트워크 인프라·서비스 플랫폼·단말의 표준화 등을 논의하기 위해 글로벌 통신사들이 설립한 단체다. NGMN에서 선정된 연구과제들은 글로벌 이동통신사들의 연구·개발과 논의를 거쳐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 기구(3GPP)의 표준으로 제안된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NGMN 보드 미팅에서 ‘국가 간 5G 인프라 연동 기술’을 2017년 NGMN의 신규 연구 과제로 제안했다.


‘국가 간 5G 인프라 연동 기술’은 고객이 다른 국가에서 5G를 이용할 때에도 국내에서와 같은 품질의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하는 5G 시대의 로밍 기술이다. 이 기술은 2017년 연구 과제로 제안된 20여 개의 후보군 중 가장 많은 지지를 받으며 최종 연구과제 4개 중 하나로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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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SK텔레콤은 5G 조기 상용화를 위해 NGMN이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5G 시험 및 시범서비스 선도 프로그램(5G TTI)에서도 장비 간 연동 분야 연구 선도 사업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비 간 연동 분과에서 5G 표준화 및 상용화에 필수적인 단말과 기지국 간, 기지국과 코어 네트워크 간, 4G장비와 5G 장비 간 연동을 규격화해 5G 조기 표준화를 주도하고 있다.

박진효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SK텔레콤은 5G 조기 표준화를 선도하고 5G 기술 파편화를 막기 위해 글로벌 협력체를 통해 표준 규격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jh1127@hmgp.co.kr

김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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